‘나 혼자 산다’도, 장나라도 없다.
‘2024 파리 올림픽’ 개최 일주일째, 오늘(2일)도 응원 물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파리 올림픽 중계로 금요일을 장식하던 대표 예능과 드라마들이 모두 결방된다.
이날 각 방송사 편성표에 따르면 예능과 드라마가 대거 결방된다. 먼저 KBS 1TV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부터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모두 결방된다.
MBC 역시 금요일 밤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가 결방된다.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을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 이날은 배드민턴과 유도 경기 등이 중계될 예정이다.
SBS 역시 뉴스를 제외하고 ‘궁금한 이야기 Y’와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모두 결방이다.
‘굿파트너’는 지난 달 12일 첫 방송된 후 10%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 경기 중계로 지난 달 26일 방송된 5회 이후 연이어 결방 중이라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굿파트너’ 오는 16일 6회 방송까지 3주 동안 결방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 경기 중계는 아니지만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던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역시 이날 결방을 결정했다. 이 시간대에는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스페셜과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하이라이트가 편성됐다.
오늘 뿐만 아니라 주말 예능도 줄줄이 결방 예정이다. 일단 오는 3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와 ‘전지적 참견 시점’, KBS 2TV ‘불후의 명곡’, JTBC ‘아는형님’이 결방된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역시 결방이다. /seon@osen.co.kr
[사진]각 방송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