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에 이어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까지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한일전에 대해 언급하며 선수들 응원에 나섰다.
현재 2024 ‘프랑스 파리 올림픽’ 기간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난 1일 치러진 탁구 여자 단식에 출전한 신유빈이 8강에서 일본 측 대표와 한일전을 치룬 것에 주목되고 있다.
2일인 오늘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MF '박명수의 라디오쇼(약칭 라디오쇼)'에서는 DJ수가 최근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해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활약 중인 상황을 전했다.
그 중에서도 신유빈 선수와 10년 전 ‘무한도전’ 출연에 인연이 있는 박명수는 이에 대해 "어제 탁구 보는데 일본 선수가 경기 중간에 옷을 갈아입더라.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갔다”며 “ 올림픽이 패션쇼도 아니고"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그는 이어 "우리 삐약이 유빈 양 너무 고생했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 그래도 정신 바짝 차리고 해내는 거 보면 대단하고 존경한다. 온 국민이 같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을 거라고 믿는다”며 대견스러워했다.
이는 혜리도 마찬가지. 지난 1일 혜리는 자신의 SNS 계정에 신유빈의 경기 모습을 담은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신유빈이 에너지젤을 먹는 장면에선 “유빈선수... 귀여워”라며 팬심을 드러내면서, 신유빈이 준결승 진출에 확장돼 우는 모습을 본 뒤에는 “유빈 선수 울면 이모도 울어”라고 적은 것. 뒤에서 열심히 선수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신유빈은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을 치렀다.
특히 신유빈이 세트 스코어 3-0으로 경기를 주도하자 상대 선수인 히라노가갑자기 상의가 너무 땀에 젖었다며 옷을 갈아입고 오는 등 신유빈의 좋은 경기 흐름을 끊는 '환복 꼼수’를 보였다.
하지만 신유빈은 흔들리지 않고 4대 3(11-4 11-7 11-5 7-11 8-11 9-11 13-11)으로 승리를 거둬 더욱 통쾌함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