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언니네 산지직송’의 게스트로 합류한다.
2일 OSEN 취재 결과, 지난달 차태현은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녹화를 마무리했다.
이에 tvN 측 관계자는 OSEN에 “차태현이 ‘언니네 산지직송’ 게스트로 출연하는 게 맞다. 9월 중 방송된다”고 밝혔다.
‘언니네 산지직송’은 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 먹거리를 즐기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의 짭조름한 어촌 리얼리티다. 최근 황정민이 데뷔 30년 만에 첫 리얼리티 예능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황정민은 ‘언니네 산지직송’에 출연해 빠른 손길로 단호박을 수확하고, 남해 바다에서 난 해산물로 멤버들을 위한 해물찜을 해주는 등 부지런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이런 황정민의 뒤를 이어 차태현이 나선다. 경남 고성의 경우 가리비, 갯장어,굴 등의 수산물과 곱배인삼, 단감, 딸기, 방울토마토 등 농산물이 특산품인 곳. 차태현과 멤버들이 어떤 특산품을 산지직송할지 기대감을 모은다.
특히 차태현은 멤버들과도 뜻밖의 인연이 있다. 초면은 아닌 상황. 먼저 염정아와는 영화 ‘새드무비’를 함께 했고, 올해 초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사장과 알바생으로 만나 활약하기도 했다. ‘어쩌다 사장3’에서도 염정아가 직접 식혜를 준비하며 큰손의 면모를 보여준 가운데, 이번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도 두 사람이 보여줄 케미가 궁금증을 안긴다.
또 차태현은 막내 덱스와도 인연이 있다. 덱스가 고정 출연한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 차태현이 첫번재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기 때문. 특히 덱스는 첫 게스트 황정민에게도 ‘플러팅의 천재’, ‘플러팅 마스터’로 인정받은 만큼, 차태현과 어떤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tvN ‘언니네 산지직송’은 총 네 곳의 마을에서 각종 특산물을 수확하고 요리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 남해 촬영을 마친 멤버들은 경북 영덕, 경남 고성 등에서도 특산물을 수확할 가운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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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