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틀야구 대표팀이 2024 세계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50-70) 월드시리즈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맥스베어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를 2-1로 꺾고 인터내셔널 결승전에 진출했다. 예선 3차전에서 대표팀에 1-3 패배를 안긴 퀴라소와 오는 3일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대표팀은 1회 김상현의 몸에 맞는 공과 도루 그리고 장우석의 희생 번트 때 상대 투수의 악송구가 나와 선취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푸에르토리코는 1회말 공격 때 볼넷과 도루 그리고 희생 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고 내야 땅볼로 1-1 균형을 맞췄다.
대표팀은 1-1로 맞선 5회 김도현과 오준혁의 연속 안타로 2-1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꿀맛 같은 휴식을 얻게 된 대표팀은 모든 투수들이 투구수 제한 없이 결승전에 나설 수 있는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게 됐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유승안 회장은 “미국 현지까지 오셔서 선수들 뒷바라지에 전념이 없는 학부모님들께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현지 샌프란시스코와 리버모어에 거주 중인 재미교포분들께서 선수들을 위해 매 경기 목청껏 응원해주셔서 대표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