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하가 KIA의 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황동하를 예고했다. 주중 광주 두산전에서 충격의 3연패 스윕을 당한 KIA로선 꼭 잡아야 할 경기다.
황동하는 올 시즌 17경기(14선발)에서 66.2이닝을 던지며 4승4패 평균자책점 5.00 탈삼진 45개를 기록 중이다. 이의리의 팔꿈치 부상 이후 선발진에 들어와 로테이션을 계속 돌고 있다.
나름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한화 상대로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올해 한화전 3경기(12.2이닝)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82로 고전했다. 지난달 21일 대전 경기에서도 3.2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5회를 넘기지 못했다. 한화전 약세를 극복해야 할 때다.
한화에선 좌완 김기중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6경기(6선발)에서 35.1이닝을 소화하며 4승2패 평균자책점 4.33 탈삼진 23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대전 KIA전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 패전 이후 13일 만의 등판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