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도 덱스의 플러팅에 넘어갔다.
1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는 남해에서 보내는 마지막날이 그려졌다.
이날 황정민은 손수 해물찜을 만들었다. 덱스는 양념장을 만드는 황정민을 보며 "원래 요리 하시냐"라며 "너무 자연스럽다"라고 칭찬을 늘어놨다.
황정민은 "그냥 막 하는거다"라고 말했고, 덱스는 "그냥 해본 솜씨가 아니다"라고 감탄했다. 황정민은 "대충 하던거 하다 보면 다 섞여서 괜찮다"라고 말했고, 덱스는 "말 편하게 해달라. 개인적으로 뵙게 돼서 영광이다. 너무 팬이었다"며 "너무 많이 들으셨죠?"라고 플러팅 시동을 걸었다.
이를 들은 황정민은 "아니"라며 "그래서 사람들이 너를 플러팅의 귀재라고 하는구나?"라고 감탄했다. 덱스는 "아니다 저는 진실만을 말한다"고 말했지만, 황정민은 "'너무 많이 들어셨죠' 하는데 순간 혹했다"라고 솔직하게 '심쿵'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눈대중으로 한다. 계량하는거보다 제 어머님이 음식을 그런식으로 하셔서 그렇게 보고 배웠다"라고 말했다. 완성된 양념장을 맛본 덱스는 "맛있다. 겉절이 해도 될 정도로 맛있다. 어제 준면누나가 한 겉절이보다 맛있다"라고 말했다.
안은진 역시 "너무 맛있다"라고 놀랐고, 덱스는 "어제 준면 누나가 한것보다 맛있지?"라고 되물었다. 이에 안은진은 "어떻게 그렇게 얘기하냐. 언니한테 이를거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대형냄비를 이용해 해물찜을 만들었고, 완성된 요리를 맛본 염정아는 "파는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마산 분이신데 아구찜 많이 드셔서 이런 맛을 아는가 그래서 그런맛을 내는건가 생각 들정도로 맛있었다"라고 연신 감탄을 표했다.
이에 황정민은 "대충 하는거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염정아는 "대충하는게 아닌것 같던데. 해물찜 해본적없죠"라고 물었다. 황정민은 "여기니까 와서 산지에서 구해서 하는거지 아니면 사서 하는게 얼마나 귀찮냐. 사먹는게 싸게 먹힐걸"이라고 답했다.
염정아는 "쉬지도 못하고 와서 일만 해서 어떡하냐"고 말했고, 황정민은 "괜찮다. 다신 안오는거죠 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덱스는 황정민을 빤히 바라보더니 "형님 눈이 왜 이렇게 예쁘시냐. 눈동자 색깔이 눈동자가 갈색이다"라고 플러팅 멘트를 늘어놨다. 그는 "플러팅 아니다. 외국인 분들같다"라고 말했고, 황정민으 "나는 내 눈을 보적 없어서 모른다"라고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덱스는 "한국인에게 발현되기 힘든 색"이라고 플러팅을 이어가며 '플러팅의 귀재'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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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