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위’ 일본여자농구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은 1일 프랑스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개최되니 ‘2024 파리올림픽 여자농구 C조 예선 2차전’에서 독일에 64-75로 패했다. 1차전서 미국에 76-102로 졌던 일본은 2패로 위기에 몰렸다. 1차전서 벨기에를 83-69로 잡은 독일은 2승을 달렸다.
도쿄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일본은 아시아최강을 자랑한다. FIBA 랭킹 9위 일본이 19위 독일에 앞섰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일본은 독일의 높이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리바운드에서 34-48로 밀린 일본은 1쿼터부터 16-21로 뒤진 채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일본이 자랑하는 3점슛도 9/30 30%로 평범했다. 독일은 24개의 자유투를 얻어내 21개를 성공시켰다.
독일의 센터 사토우 사발리는 혼자서 33점을 폭발시켜 경기를 지배했다. 마리 굴리치와 루이자 게젤쇠더가 리바운드 10개씩을 잡았다.
일본은 센터 다카다 마키가 15점을 올렸지만 리바운드는 5개에 그쳤다.
이제 일본은 벨기에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겼다. 일본은 여기서 무조건 승리해야 8강 토너먼트행 가능성이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