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과 진태현이 식단을 공유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서는 "박시은 진태현의 쉿!! 비밀 식단 공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진태현은 "저는 다짐을 했다. 일단 첫 번째, 설탕을 먹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요리에 들어가 있는 소스 안의 설탕은 섭취를 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 밀가루를 안 먹는다. 근데 이것도, 밀가루 안 먹으면 먹을게 별로 없다. 그래도 조금 참을 거다. 세 번째, 튀김 요리 먹지 않는다. 과자도 안 먹는다"라며 자신의 루틴을 전했다.
이를 듣던 박시은은 "커피는 아침에 한 잔만 먹고 있다. 왜 그런거냐"라고 물었고, 진태현은 "그게 있다. 커피를 마시면 12시간 동안 카페인이 작용한다더라. 그래서 우리가 '나는 커피를 마셔도 잠이 온다'는 사람도 사실 뇌는 깨어 있는 거라고 한다. 그래서 좀 숙면을 취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시은은 "근데 카페인이 없으니까 좀 힘이 없어 보이긴 한다"라고 걱정했고, 진태현은 "힘이 없는 게 아니라, 성질이 많이 난다. 화딱지가 많고 분노가 많다. 지금 분노 조절 장애에 걸려 있다. 큰일 났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태현은 "물론 언젠가 다시 또 먹을 날이 올 거다. 이 다짐은 평생 할 건데, 어느 정도 목표치에 오면 일주일에 한 번씩 먹을 거다. 데미지가 없는 상태가 오면, 몸에 안 좋은 패스트푸드 말고는 조금씩 먹을 거다"라며 "하지만 피자 치킨 광고가 들어오면, 다시 먹을 것"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두 사람은 최근 식단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진태현은 "저희가 완전히 비건은 아닌데, 식단을 채식 위주로 바꿨다. 그동안 고기를 먹고, 지금도 사랑하는데, 알아보니까, 채소에도 모든 영양이 다 있다. 심지어 고기보다 더 좋다. 우리가 그걸 모르고 산다. 단백질은 사실 콩 종류에 다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시은 역시 "아침에는 샐러드나. 제가 월남쌈을 좋아하는데, 거기에다가 토마토까지 먹으면 정말 배가 너무 부르다. 아침 한 상을 그렇게 먹으려고 하고, 한 끼는 밥을 먹으려고 한다. 밥을 너무 좋아하는데 탄수화물을 안 먹으면 약간 먹은 것 같지 않은 느낌이 있다. 대신에 양을 조금 줄여서 제대로 한 끼를 먹는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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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