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동석이 아이들을 향해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최동석은 1일 “여행 끝나기 이틀 전부터 이안이가 계속했던 말은 ‘아쉽다’였다. 아빠 빨리 또 만나고 싶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겨울에는 더 길게 여행을 가자고 했다. 뉴욕에 가서 자유의 여신상과 타임스퀘어를 보고 싶다고 했다”라며 “그리고 아빠한테서 나는 냄새가 있는데 그 냄새를 맡으면 잠이 잘 온다고 한다. 아빠는 네가 했던 말 다 기억해”라고 아들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표현했다.
최동석은 최근 방학을 맞은 두 자녀와 싱가포르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동안 전처 박지윤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다.
한편 박지윤은 최동석과 지난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최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