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빠르게 8강행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A조 2차전에서 취 셰페이(프랑스)에게 2-0(21-5 21-7)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조 1위로 8강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은 총 39명의 선수가 나서서 각조 3명씩 13개조로 진행됐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은 1번 시드로 16강전 대신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2012 런던 대회부터 2020 도쿄까지 올림픽서 금메달이 없던 한국 배드민턴은 안세영을 포함한 선수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조별리그 1차전 코비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 세계 74위)에게 2-0으로 승리했다. 2차전도 무난했다.
안세영은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면서 1세트부터 상대를 몰아쳤다. 안세영은 1세트에 단 5점만을 내주면서 21-5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마찬가지였다. 안세영은 파상 공세를 통해서 21-7로 2세트를 가져오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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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리(프랑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