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핀 꽃' 이우석(27, 코오롱)이 양궁 개인전 남자부 32강에 안착했다.
이우석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래젱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개인전 64강전에서 피터 부쿠발라스(호주)를 6-0으로 제압했다.
앞서 남자 양궁은 단체전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우석도 한국의 남자 단체전 3연패에 든든하게 기여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선발전 4위, 2020 도쿄 올림픽서는 선발됐으나 코로나로 1년 연기돼서 치른 재 선발전서 떨어졌던 이우석은 이번 선발전에서는 3위 내에 들어사 양궁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그간 올림픽의 한이라도 풀듯 펄펄 날았다. 이우석은 특히 결승서 쏜 6발을 모두 10점으로 때려 박으면서 한국의 3연패에 기여했다.
랭킹 라운드에서 전체 5위를 기록하하기도 했던 이우석은 개인전에 나서 2관왕을 정조준했다.
이날 이우석의 컨디션은 좋았다. 첫 화살부터 10점을 쏘면서 기세를 올렸다. 이우석은 모든 화살을 10점과 9점으로 쏘면서 1,2,3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6-0으로 32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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