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워낙 인맥이 넓은 걸로 유명한데, 최근 새롭게 맺은 인연들과 처음 공개한 인연들이 그야말로 ‘화려’하다. 역시 톱스타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송혜교는 그간 배우 송윤아, 박솔미, 박효주, 최희서, 김혜수, 모델 신현지 등이 절친인 것으로 잘 알려졌다. 이들과 모임을 하고 함께 하는 모습들을 공개하는 것만으로 화제가 됐던 가운데 최근 배우 고현정, 수지, 다비치의 강민경과의 인연을 공개해 대중의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 30일 송혜교는 “언니 감사해요”라며 고현정에게 받은 그릇 선물을 공개하는가 하면, “고마워”라며 강민경에게 받은 와인잔과 와인 오프너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맥에 누리꾼들은 송혜교가 고현정, 강민경과 어떻게 친해진 건지 궁금해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송혜교는 지난 6월에는 새롭게 맺은 인연인 수지와 절친이 된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송혜교, 수지가 연이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예쁜 애 옆에 예쁜 애’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두 사람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수지는 송혜교의 집에 방문해 나란히 앉아 찍은 사진부터 그의 반려견 루비를 품품에 안고 찍은 사진까지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한 드라마가 인연이 됐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 수지가 캐스팅 돼 촬영했고, 송혜교는 특별출연을 했다.
앞서 지난 2월 송혜교가 김은숙 작가와의 의리로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해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을 극비리에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송혜교 소속사 UAA 측은 OSEN에 “해당 내용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던 바.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의 전작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 등에 출연, 막역한 관계다. 이에 송혜교는 ‘다 이루어질지니’ 특별 출연으로 촬영을 했고, 이를 계기로 수지와 절친한 사이가 됐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13살이지만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이다.
이후 지난 6일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2023년 수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송혜교와 찍은 사진으로 화제가 된 것에 수지는 “‘혜교 바라기’다. 언니가 굉장히 털털하고 사랑이 많다. 정이 많기도 하고 조언도 많이 해주시는 선배님이시기에 의지하게 된다”고 송혜교를 향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의외의 친분 고현정부터 강민경, 수지 등 10살차 이상의 나이도 신경 쓰지 않고 인연을 이어가는 송혜교의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송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