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분데스리가의 관심이 뜨겁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 프리시즌 투어를 위한 출발 준비를 마쳤다. 미하엘 디데리히 바이에른 뮌헨 부의장은 김민재의 존재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29일 "8월 1일부터 5일까지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는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과 친선 경기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로 한국 팬 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마쳤다"라며 "구단은 아우디 서머 투어의 일환으로 8월 1일부터 5일까지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한다. 이 기간 바이에른 뮌헨은 서울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포함, 오픈 트레이닝,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알찬 팬서비스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치르기에 앞서 2일 오후 6시부터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경기 하루 전 김민재를 비롯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뱅상 콤파니 감독 지휘하에 훈련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3일 오후 8시에는 메인 이벤트인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가 펼쳐진다. 본 경기는 쿠팡플레이에서 실시간 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분데스리가는 "지난 여름 뮌헨에 합류한 수비수 김민재는 그의 모국 방문을 통해 수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맞이하는 첫 번째 '상위 리그 상대'와 대결이기도 하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디데리히는 "이번 투어에서 한국에 방문하게 돼 기쁘다. 한국은 나라 전체가 축구를 향한 관심으로 뜨거운 나라이며 김민재가 우리 팀에 있어 자랑스럽다. 이 투어는 김민재와 우리 구단 모두에게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문화 교류를 통한 새로운 흥미로운 만남이다. 관계 성성을 통해 한국과 한국 팬들에 대해 더 잘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독일 'TZ'는 디데리히의 말을 이어 전했는데 그는 "김민재는 한국에서 정말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모든 경기는 주요 뉴스 프로그램에서 보도될 가치가 있다. 그는 한국의 아이콘"이라며 "김민재가 우리와 함께한 이후로 무려 1000개 이상의 새로운 팬클럽들이 등록됐다. 김민재로부터 온 것이다. 우리는 당연히 이들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