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에서 서동주가 이혼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현재 남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30일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 서동주가 남자친구를 깜짝고백했다.
서동주는 미국 생활 중 재미교포 하버대 출신 6살 사업가와 결혼에 골인,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것에 대해 주변 반대는 없었는지 묻자 서동주는 “엄마도 일찍 결혼했는데 당시엔 반대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결혼하지말고 혼자 살라고 한다 , 10년 전에 말리지 싶다”며 웃음 지었다.
실제 2014년, 결혼 5년만에 이혼소식을 전한 바 있는 서동주. 내가 알던 내가 아니었던 것이 이혼의 이유라는 것.서동주는 “자아를 찾기 전에 내 모습과 괴리감을 느꼈다”며 “너무 어릴 때 결혼해,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닌데 감당하기 힘든 결혼생활이었다, 자연스럽게 이혼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1년 후, 부모인 서정희와 고 서세원도 합의이혼한 소식이 들려왔다. 서동주는 당시를 인생의 하양곡선이라고 그리기도..서동주는 “비슷한 시기 나의 이혼과 부모님 이혼이 합해졌기 때문. 동시에 일어나는 기댈 곳이 없어 더 힘들었다”고 했다.
서동주는 “인생 1막은 전쟁같았다, 인생 2막은 개인적으로 10막 정도의 느낌”이라며 “지금은 인생을 위해 쌓아온 베이스, 새로운 터전에서 더 희망적, 긍정적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모친 서정희를 만난 서동주. 서정희는 “딸의 이혼, 처음엔 이혼하지 말라 빌었다”며 “극복하자고 하다가, 어느순간 번뜩인 건안 맞는 관계를 나처럼 32년 살아야하나 싶어, 많은 세월 힘들게 살았는데 딸에게 이런 길 걷게할 수 없었다”고 했다.서정희는 “딸이 지혜롭게 결정한 길 그냥 인정해줬다, 앞으로 잘 살기만 기도했다 이후엔 잘했다고 했다”며 “다른 길 열심히 살라고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고 했다.
이때 서동주가 모친 서정희와 시장을 보던 중 상인들에게 기습질문을 받았다. 상인들은 “남자친구 있나 좋은남자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말을 걸었다. 훅 들어온 소개팅 제안. 이에 서동주는 “많지 않다 한 명있다”며 남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할머니집에 도착한 서동주. 할머니가 재혼 얘기를 꺼냈다. 할머니는 “나이 들어선 남자 있어야해,아플 때 물 한모금이라도 줄 사람 필요하다”고 했다. 혼자라서 서러운 것에 대해 “애들 넷 다니고 이사다닐 때. 정희 5세 때 사별했다남편과 가정생활하는거보면 부럽고 서글펐다”고 했다. 이에 서동주는 “미8군에서 비서하며 4남매 키우신 할머니 사별은 훨씬 힘드셨을 것”이라며 가슴 아파했다.
할머니는 서동주에게 “얼른 손주 보고싶다”며 “동주도 빨리 결혼해서 할머니 증손주 하나 낳아달라”고 했다.이에 서동주는 “결혼생각 서서히 할 것”이라 말하면서도 “내가 아이 낳을 수 있을까 싶다, 혹시 몰라 냉동난자 2개 정도 얼려놨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