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이적생’ 오재일이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프로야구 KT 위즈 베테랑 1루수 오재일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재일은 0-1로 뒤진 1회말 2사 1루에서 등장, 한화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때려냈다. 폭투로 1루주자 로하스가 2루로 향한 가운데 2B-1S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바리아의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132km)를 공략해 비거리 130m 우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1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8경기 만에 터진 시즌 8번째 홈런이었다.
오재일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87번째 개인 통산 1200안타까지 달성했다.
KT는 오재일의 홈런에 힘입어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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