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사이영상 출신 댈러스 카이클을 영입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30일 카이클의 지바 롯데 입단 소식을 전했다. 구단도 공식 SNS에 카이클의 입단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한편 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카이클은 통산 282경기에 등판해 103승 92패 평균자책점 4.04를 거뒀다. 2014년 12승을 거두며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고 이듬해 20승을 달성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은 물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7년 14승, 2018년 12승을 거둔 카이클은 이후 하향세를 그렸다. 2021년 9승을 거둔 게 최다승이었다.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그는 첫해 10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5.97을 남겼고 올 시즌 4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패 없이 5.40에 그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