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페이스’ KIA 김도영, 최연소 30홈런-30도루 달성 눈앞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7.30 10: 0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KBO 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 - 30도루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 6월 23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통산 57번째로 20홈런 - 20도루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7월 30일 현재 28홈런 29도루를 기록하며 30-30까지 홈런 2개와 도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30홈런 – 30도루를 기록한 타자는 총 8명으로, 김도영은 9번째 선수가 될 전망이다.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후라도, KIA는 황동하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1사 1루 KIA 김도영이 역전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4.07.27 / ksl0919@osen.co.kr

특히 30일(화) 기준 20세 9개월 28일의 나이인 김도영이 이번 시즌 30-30을 달성할 시, 종전 최연소 기록이었던 박재홍(전 현대)의 22세 11개월 27일을 약 2년 앞당기며 최연소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번 시즌 KBO 리그 최초 월간 10-10, 역대 5번째 전반기 20-20, 전반기 월간 MVP 2회 선정, 최소 타석 사이클링 히트 등 화려한 기록과 함께 선두 질주의 선봉장이 되고 있는 김도영이 2015년 테임즈(전 NC 다이노스) 이후 9년 만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김인범, KIA는 네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무사 1루 KIA 김도영이 2점 홈런을 날린 뒤 조재영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7.26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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