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룹 EXID 출신 하니가 때아닌 ‘악플’ 세례를 받고 있다. 남자친구인 정신과 의사 양재웅을 언급하며 일부 누리꾼들이 하니의 SNS를 악성 댓글로 도배하고 있는 것.
최근 하니의 개인 SNS에 눈에 띄게 악성 댓글이 늘어나고 있다.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하니의 공개 연인인 정신의학과 의사이자 방송인 양재웅과 관련된 부정적인 반응이라 주목된다.
하니의 SNS 최근 게시물은 지난 11일 공개한 셀피였다. 하니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그리고 최근 해당 게시물에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이 남겨지고 있다. 2주 전에 게재된 게시물임에도 일부 누리꾼들이 하니와 양재웅의 결혼을 두고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모습. 한 누리꾼은 “방송용 쇼닥터랑 결혼은 좀 더 신중하시는 게…”라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누리꾼은 “하니 씨 삶이니까 선택도 하니 씨에게 달렸습니다. 결혼하신다면 축하드린다는 말씀 드리겠지만 꼭 기억하세요. 마지막까지 잘 생각해서 결혼 결성하세요”라고 적었다.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발 결혼 심사숙고해서 다시 생각해 보세요”라는 누리꾼의 댓글도 눈에 띈다.
하니의 게시물에 적힌 대부분의 악성 댓글은 하니와 양재웅의 결혼에 관한 것이었다. 하니에게 결혼을 신중하게 다시 생각해보라는 의견. 결혼을 두 달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쏟아지는 악성 댓글에 하니도 꽤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니는 앞서 양재웅과 연애를 공개한 후에도 악성 댓글로 인한 고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하니는 한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난 좀 어이 없는 게 댓글들이나 어디 올라온 글을 보면 남자친구가 10살 연상에 정신과 의사니까 내가 거의 무슨 심신미약자에 가스라이팅 당하는 살마처럼 됐더라”라며, “나 심신미약자 아니에요”라고 분노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쏟아지는 악성 댓글에 하니가 직접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하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