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키즈’ 이원호(25, KB국민은행 사격단)가 간발의 차이로 메달을 놓쳤다.
이원호는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치러진 ‘2024 파리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97.9점을 쏘며 전체 4위를 기록했다.
이원호는 전날 치른 예선에서 6라운드 합계 580점으로 33명 중 4위에 올라 상위 8명에게 주는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조영재는 575점으로 14위에 올랐다.
결선은 8명의 선수 중 최하위가 계속 탈락하는 방식이다. 이원호는 1라운드 중반까지 119점을 쏴서 4위를 유지했다. 꾸준히 상위권과 점수차가 벌어진 이원호는 결국 마지막까지 4위를 기록하며 메달권 목전에서 경기를 마감했다.
이원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에 이어 올림픽 4위로 세계적인 기량을 확인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