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곽정희가 전 남편과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정애리, 이달형 등이 출연해 ‘사랑과 전쟁 특집, 4주 후에 본다고 달라질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곽정희는 “7년 정도 결혼 생활을 했다. 딱 1년만 생활비를 주고, 전 남편이 경제 활동을 안 했다. 제가 일하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곽정희는 “둘째 딸을 낳은지 7개월 됐을 때 드라마 ‘토지’에 캐스팅이 됐다. 대하드라마를 하면 1년 동안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1년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거다. 본 촬영 전 한 달 가량 야외 촬영이 필요했다. 남편한테 그 애길 했더니, 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럼 뭐 먹고 사냐’고 했더니 싸움이 났다. 한참 싸우다가 (전 남편이) ‘이혼해’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7년 동안 살면서 아이들 생각해서 온갖 어려운 상황이 있었어도 이혼만큼은 꾹 참았는데 이걸 가지고 ‘이혼해’ 이런 말 하길래. ‘네가 나한테 이혼하자고 했어. 나는 이 순간부터 너랑 안 살아’ 하고 두 아이와 함께 옷 챙겨서 친정에 갔다. 1년 반 별거 후 이혼하게 됐다”고 이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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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