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신성 페르민 로페스(21)의 활약에 '무적함대'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이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은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C조 2차전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앞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제압했던 스페인은 이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선제골은 스페인이 터뜨렸다. 전반 24분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빠르게 달려들어 가로챈 페르민 로페스는 빠르게 전진해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도미니카 공화국도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전반 37분 왼쪽에서 올라오 코너킥을 몬테스 데 오카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스페인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10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알렉스 바에나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페인이 한 골 더 달아났다.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로페스가 공을 잡은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미겔 구티에레스가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3-1 스코어가 됐다.
경기는 스페인의 3-1 승리로 매조지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