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데나스는 지난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카데나스는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KT 선발 엄상백과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직구(143km)에 헛방망이를 휘둘렀다.
카데나스는 2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태훈과 교체됐다. 김태훈은 좌익수로 들어가고 윤정빈은 좌익수에서 우익수로 수비 위치를 옮겼다. 구단 관계자는 “카데나스는 스윙 도중 왼쪽 허리쪽에 통증을 느껴서 교체됐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카데나스는 27일 오전 SM영상의학과에서 정밀 재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근육 손상은 없으나 좌측 척추기립근 경미한 뭉침 증세가 발견됐다. 이틀 가량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경기 출장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카데나스는 마이너리그 통산 55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2리(2043타수 555안타) 99홈런 362타점 333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 소속으로 75경기에서 타율 2할7푼7리(289타수 80안타) 20홈런 56타점 52득점 10도루를 거뒀다.
26일 현재 6경기에 나서 타율 3할4푼8리(23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