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가 출연료 인상을 주장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의 사연을 읽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아내가 갑자기 박명수 씨가 라디오도 하냐고 한다. 처음 알았다고 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박명수는 “2015년부터 해서 햇수로 10년째 되고 있다. 이제 아셨다니 유감이다. 스태프들 껴안고 울어야 한다. 온 국민들, 타국에 있는 국민들이 모두 ‘라디오쇼’를 듣는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겠다”고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이어 방학 기간에 보충 수업을 듣는 고등학생에겐 “나는 공부를 잘 못했다. 좋은 직장도 못 가졌지만 개그맨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벼랑 끝에 매달렸다가 결국은 됐다. 그래도 공부를 했다면 배운 걸 이용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할 수 있을 때 해두면 좋겠다 대표적인 사람이 김구라다. 배운 거 다 써먹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 청취자는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가 재미있으니 오래 갔으면 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박명수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 돈을 더 올려야 한다. 20만원으로 올리면 더 나올 수 있다.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하고 있다. 계속 많은 분들이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소신 발언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