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타격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2회 교체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내일(27일) 정밀 재검진을 받는다.
카데나스는 지난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카데나스는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KT 선발 엄상백과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직구(143km)에 헛방망이를 휘둘렀다.
카데나스는 2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태훈과 교체됐다. 김태훈은 좌익수로 들어가고 윤정빈은 좌익수에서 우익수로 수비 위치를 옮겼다. 구단 관계자는 “카데나스는 스윙 도중 왼쪽 허리쪽에 통증을 느껴서 교체됐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카데나스는 경산 세명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는데 결과가 명확하지 않아 내일(27일) 오전 SM영상의학과에서 정밀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선수로 삼성의 새 식구가 된 카데나스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23타수 8안타 타율 3할4푼8리 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