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타격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카데나스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카데나스는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KT 선발 엄상백과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직구(143km)에 헛방망이를 휘둘렀다.
카데나스는 2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태훈과 교체됐다. 김태훈은 좌익수로 들어가고 윤정빈은 좌익수에서 우익수로 수비 위치를 옮겼다.
구단 관계자는 “카데나스는 스윙 도중 왼쪽 허리쪽에 통증을 느껴서 교체됐다. 경산세명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지명타자 김현준-우익수 루벤 카데나스-포수 강민호-3루수 김영웅-유격수 이재현-좌익수 윤정빈-1루수 류지혁-2루수 안주형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백정현.
이에 맞서는 KT는 우익수 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 강백호-2루수 김상수-포수 장성우-1루수 오재일-중견수 배정대-좌익수 김민혁-3루수 황재균-유격수 심우준으로 타순을 짰다. 엄상백이 선발 출격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