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 토트넘)이 도쿄침공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은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J리그1 챔피언 비셀 도쿄와 친선전을 가진다.
토트넘 선수단은 24일 도쿄에 입성해 연일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토트넘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의 일상을 공개했다. 도쿄는 섭씨 34도가 넘는 기온에 습도까지 높아 한국보다 훨씬 덥다. 토트넘 선수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JFA가 제공한 유메훈련장에서 적응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형광색 조끼를 입은 손흥민은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무더위에 지친 가운데서도 에너지를 돋우며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었다. 손흥민과 함께 최고참 벤 데이비스가 훈련 분위기를 주도했다.
토트넘은 비시즌 일정도 바쁘다. 7월 18일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하츠를 상대해 5-1로 이겼다. 20일에는 런던에서 퀸스파크레인저스를 2-0으로 눌렀다.
이제 아시아투어에 나선 토트넘은 27일 비셀 고베전을 치르고 서울로 이동한다. 토트넘은 31일 팀K리그와 붙고 8월 3일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한다. 손흥민 대 김민재의 공수대결로 벌써부터 입장권은 매진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