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출신 코미디언들이 2024년 하반기 대거 돌아온다. ‘유느님’ 유재석부터 ‘예능 대세’ 이수근과 이수지 등이 모두 돌아와 안방에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신상 예능들을 대거 공개하며 ‘다시 봄’을 외친 KBS가 하반기에도 달린다. 그 시작은 유재석이 나서는 ‘싱크로유’다. ‘싱크로유’는 귀호강 커버 무대가 선사하는 감동과 진짜의 1%를 찾아가는 고도의 고막 싸움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공개와 함께 화제를 모았고, 1회 시청률 최로 3.6%를 기록한 데 이어 1회와 2회 모두 2049 시청률 전 채널 동시간 예능 중 1위, 전체 컨텐츠 중 2위를 차지했다.
파일럿 방송 후 정규 편성을 확정한 ‘싱크로유’는 유재석을 필두로 이적, 이용진, 세븐틴 호시, 에스파 카리나까지 합류를 알리며 차근차근 정규 첫 방송을 준비 중이다.
유재석의 금의환향과 함께 이수근, 이수지, 곽범 등 KBS 출신 코미디언들도 고향으로 돌아온다. 2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수근, 이수지, 곽범은 오는 8월 첫 방송 예정인 새 예능 프로그램 ‘메소드 클럽’ 출연을 확정했다.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코미디언과 찐배우들의 세상 다시 없을 스페셜한 연기 만남을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뮤직뱅크’, ‘해피투게더’, ‘불후의 명곡’,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연출한 이명섭 PD가 ‘홍김동전’ 이후 내놓는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수근, 이수지, 곽범은 ‘연기파 코미디언’으로 출연을 확정, 배우들에게 연기를 알려주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KBS 18기 특채 개그맨 출신 이수근부터 KBS 27기 공채 개그맨 이수지와 곽범은 다양한 예능은 물론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이수지는 ‘SNL코리아’에서 다양한 배우들을 패러디하며 존재감을 남겼고, 곽범은 다양한 부캐로 변신하는 등 활동했기에 이들이 배우들과 만나 어떤 케미스트리와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유재석이 귀환하는 ‘싱크로유’부터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나서는 ‘메소드클럽’까지. KBS의 2025년 하반기 예능 라인업은 풍성하다. 공채 출신 개그맨들이 금의환향하면서 독기 가득한 라인업으로 하반기를 채운 KBS. 예능 명가의 부활에 기대가 모인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