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투수 조던 발라조빅이 SSG 랜더스를 상대로 첫 승에 재도전한다.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10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다.
두산은 시즌 51승 2무 47패 4위, SSG는 46승 1무 48패 7위에 위치해 있다. 두산은 주중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고, SSG는 수원에서 1경기가 우천 취소된 가운데 2경기를 모두 KT 위즈에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4승 5패 근소한 열세다.
두산은 3연전 기선제압을 위해 새 외국인투수 발라조빅을 선발 예고했다. 발라조빅은 지난 4일 총액 25만 달러에 두산에 입단한 라울 알칸타라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데뷔전이었던 1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2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2이닝 6실점(5자책)으로 흔들렸으나 우천 노게임 선언의 행운을 안았다.
이에 SSG 또한 외국인투수 드류 앤더슨으로 맞불을 놨다. 앤더슨의 시즌 기록은 12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3.81로,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인천 키움전에서 6이닝 11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5월 24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 이후 9경기 연속 무패 및 6연승으로 기세가 좋은 상황.
올해 두산 상대로는 6월 29일 잠실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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