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과 김서영이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나설 대한민국 선수단의 기수로 선정됐다.
우상혁은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스타다. 우상혁이 파리 시상대에 오르면 육상 필드·트랙 종목 최초로 한국에 메달을 안긴 선수로 기록된다.
김서영은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4회 연속 올림픽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수영의 대들보다. 김서영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17년, 2019년, 2022년 세계선수권에서도 결승 무대에 올랐다.
21개 종목에 14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48번째로 입장하게 된다. 단체 구기종목의 부진 등 여파로 1976 몬트리올 대회 이래 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단이 나서게 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이상 따내고, 종합순위 15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수단 주장은 구본길(35·펜싱), 김소영(32·배드민턴)이 맡는다.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한국 선수단 총감독을 맡는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