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국양궁은 최고의 효자종목이었다.
김우진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랭킹라운드에서 686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 역시 682점의 김제덕(예천군청)이었다. 이우석(코오롱)마저 681점으로 5위에 등극했다.
랭킹라운드에서 1,2위에 오른 김우진과 김제덕은 개인전에서 나란히 메달을 딸 확률이 높아졌다. 아울러 남자랭킹라운드 1위 김우진은 여자부 1위 임시현과 짝을 이뤄 혼성전 진출권을 따냈다.
세계최강의 위용을 자랑한 한국양궁이다. 여자부 랭킹라운드에서 임시현이 총점 694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에 올랐다. 임시현은 2019년 강채영이 기록한 692점을 2점 넘어서며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올림픽 신기록 680점의 안산 역시 넘었다.
10대 스타 남수현(19, 순천시청)이 688점으로 2위에 올랐다. 최고참 전훈영(30, 인천시청)은 664점으로 전체 13위에 올랐다. 개인전에서 1,2위를 달성한 한국양궁은 여자단체전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금메달이 기대되는 양궁 여자 단체전은 오는 28일 오후 4시 30분에 개최된다. 남자 단체전은 다음날 같은 시간에 이어진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