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외전' 제롬과 베니타가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25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이하 '돌싱글즈 외전')에는 제롬과 베니타 커플이 첫 번째 위시리스트인 건강검진을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병원으로 이동하던 제롬과 베니타는 촬영 후 머물 숙소 문제로 언성을 높였다. 제롬은 "서로 소통이 없었다. 우리가 먼저 본 숙소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아무거나 고르라고 했더니 갑자기 홍대에 숙소가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베니타는 "계속 사과하는데 지금까지 홍대 얘기하면서 불편하게 만든 건 제롬이다. 왜 인정을 안 하냐"고 되받아쳐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나 곧 제롬이 베니타의 볼을 쓰다듬으며 "맛있는 거 사주겠다"라고 하자 베니타는 웃음을 터뜨려 얼었던 분위기를 녹였다.
이후 건강검진 결과를 듣는 시간. 제롬은 "아침에 비뇨기과도 다녀왔다"며 검사 결과를 듣고 싶어 했다. 제롬은 앞서 '돌싱글즈4' 자녀 유무 공개 당시 아이가 없어 아쉽다며 "노력할 거다. 아니면 입양할 수도 있고"라 밝힌 바 있다.
의사는 "비뇨기과에서 봤을 때 정자운동성이 조금 떨어진다. (정자운동성의) 평균이 60이라고 할 때 반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롬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이를 본 의사는 "이제 나이가 있고 지방이 좀 많으면 (정자)운동성이 떨어질 수 있어서 그렇다. 생활습관 교정을 하면 좋아진다"고 위로했다.
제롬은 "애는 낳을 수 있냐"고 질문, 의사는 "확률이 조금 낮아지는 거지 아예 안 되고 그런 건 아니다. 노력을 하시면 된다"고 안심시켰다.
한편 베니타는 자신의 지인에게 "제롬이 동거하자는 말을 하루에 50번 씩 한다. 그런데 나는 지금이 좋다"고 털어놓았다가 "그만 하라"는 소리를 들어 웃음을 안겼다.
베니타의 지인은 "둘 다 나이가 어렸으면 마음대로 하라고 할 텐데 둘 다 나이가 있고, 제롬이 아이를 저렇게 좋아하지 않냐"고 타일렀다. 방송 말미 베니타와 제롬은 웨딩 스냅을 찍는 것처럼 보여 기대감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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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 외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