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감스트가 BJ 뚜밥과 파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아픔을 잊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김구라와 감스트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200만 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감스트. 그는 “5일 정도 방송을 하고 있다. 1인 미디어이며, 직원은 9명 정도 된다. 유튜브가 있고 아프리카가 있고 행사, 광고가 있는데 수익 비율로 보면 광고하고 행사 수입이 제일 많은 것 같다. 아프리카와 파트너 BJ는 20% 정도를 떼고 받는데, 유튜브와 동시 송출하면 파트너 BJ가 되지 못한다. 그래서 별풍선을 많이 받아도 40% 떼고 세금 떼면 얼마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내가 GR엔터라고 법인이 있다. 매니저가 한 명 더 있었는데, 동생들 두 명 월급 주고 4대 보험 내고 해보니 사이즈가 나오는데 감스트가 9명을 두고 있다면 매출이 상당하다는 뜻이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감스트는 해병대 출신으로,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해줄 말이 있었다. 감스트는 “6개월 전에 방송에 나와줘서 가기 전에 말을 해주고 싶은 건 해병대가 사실 쉽지 않다.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그리가 연락을 많이 받고 있는데 90%가 부정적이다”고 말했다.
감스트는 해병대 입대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내가 약한 것 같아서 강해져보자, 진짜 남자가 되어보자는 마음으로 말씀드리니 아버지가 ‘탈영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 어린 마음에 오기가 생겨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1시간 만에 욕했다. 바로 욕을 하더라. 그래도 다녀오니 프라이드가 있다. 해병대 때문에 일이 풀릴 때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감스트는 유튜버 뚜밥과 결혼과 파혼을 반복한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좁힐 수 없는 뭔가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고, 감스트는 “뚜밥과는 응원하는 사이도 아니다. 아예 갈라섰다”며 “이별이나 갈라지는 것 자체가 제 성격상 안되는 거 같다. 이번 일이 많이 힘든 시간이었는데 아픔을 잊는데 오래 걸릴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괜찮아졌다. 그때 힘들어서 방송 그만두고 쉬러 갔다면 또 복귀했을 때 내려간 걸 올리는 걸 힘들었을텐데 내려놓지 않은 게 정말 사람이 나만 힘든 것도 아니고 세상 사람들 다 힘드니까 이 꽉 물고 방송 열심히 다시 한게 다행이다 싶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성을 보는 시야가 넓혀질 것 같다. 그러나 다음에 누군가를 만났는데 이 일을 반복한다면 그건 너의 병이다. 사람을 만나면서 어떤 걸 느꼈으니 배워야 하고 성숙해져야 하는데 확고한, 확신범처럼 픽스된 이상형을 가지고 그런 사람만 보면 똑같은 아픔을 겪을 확률이 높다”고 일침했다. 감스트는 “방송을 길게 하기에 이해를 해주고 착한 사람이 이상형이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연상이 될 확률이 크다”라며 ‘나는 솔로’ 출연을 권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