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이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 수 있을까.
김진욱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진욱은 올 시즌 뒤늦게 1군에 합류했지만 선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9경기(8선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4.1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호투를 펼쳤다. 13일 KT전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9일 삼성전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 역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통산 LG전 성적이 좋다. 10경기 2승 평균자책점 2.60(17⅓이닝 5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첫 선발 등판이다. 24일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가 됐다. 롯데는 24일 선발 투수였던 박세웅을 다시 내세우는 게 아니라 본래 로테이션대로 김진욱을 선발로 예고했다. 박세웅의 선발 등판이 뒤로 밀렸다.
3연패로 후반기 침체를 이어가고 있는 롯데 입장에서는 이제 김진욱이 연패 스토퍼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
LG는 최원태가 선발 등판한다. 최원태는 올 시즌 13경기 6승4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 한화전 등판 이후 13일 만의 선발 등판이다. 올 시즌 롯데전 첫 등판이다. 통산 롯데전은 21경기 5승8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