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채널의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 ‘마법의 성’이 초등학생이 한 짓이라고는 상상도 못 할 충격적인 ‘스토킹 범죄’ 사건을 해부한다. 이에 대한 대처법도 함께 알아본다.
25일 방송되는 ‘마법의 성’의 ‘안전을 부탁해’ 코너에서는 사이버 성폭력과 스토킹 사건을 다룬다. 사건 속 13세 서 군과 윤 양은 같은 반으로, 같은 단지에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윤 양은 서 군에게 “나 너 좋아해”라고 고백했고, 서 군이 집에 들어가자 윤 양은 메시지로 또 고백하며 대답하라고 재촉했다. 서 군은 곧바로 관심이 없다며 거절했지만, 윤 양은 SNS의 다른 계정을 만들어 서 군에게 고백 메시지를 보냈고 위치까지 파악해 쫓아다녔다.
특히 윤 양은 서 군에게 여성의 나체 사진을 보내기도 했고, ‘나랑 안 사귀면 죽어버릴 거야’, ‘내가 죽으면 네가 죽인 거야’라며 협박이 담긴 수위 높은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송했다. 장윤정은 “초등학생이라고 하지 않았냐. 이거 스토킹 아니냐”라며 상상초월 수위에 기막혀했다. 에바도 “너무 무섭다”라며 경악했다. 안재모는 “어떤 경로로, 무엇을 배워 이런 가해자가 되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라며 가해자가 겨우 초등학교 6학년이란 사실을 믿기 어려워했다.
김미려는 “아이한테 ‘최대한 매력을 어필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것 아니냐”라며 스토킹 범죄를 어떻게 예방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도경완도 “누가 때리면 이야기하라는 교육만 했는데, 사이버 성폭력과 스토킹에 대한 교육은 생각도 못 했다”라며 대처법을 궁금해했다.
이에 신중권 변호사는 스토킹에 해당하는 범위를 설명하며 “좋아하는 사람 집 앞에서 기다리는 것도 스토킹에 해당한다. 예전에 소위 말하던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도 이제는 스토킹으로 처벌받는다”라고 경고했다. 에바는 “남편이 저한테 안 넘어와서 6개월간 쫓아다녔는데 그것도 스토킹이냐”라며 질문했다. 김병현은 “신고했어야 했는데 결혼을 했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중권 변호사는 “결과적으로 결혼했고 해피엔딩이니 괜찮다”고 답해 에바를 안심시켰다.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진다고는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스토킹 사건, 그리고 이에 대한 법적 처벌과 대처법까지 세세히 알아볼 ‘안전을 부탁해’ 코너는 25일 오후 9시 20분 E채널에서 방송되는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 내 아이의 인‘성’ 교육 ‘마법의 성’에서 공개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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