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의 문교원이 7월 3주 차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플랫폼 펀덱스에서 발표한 7월 3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최강야구’의 문교원이 1위를 차지했다.
7월 2주 차 1위에 이어 3주 차까지 2주 연속으로 비드라마 부분 화제성 1위를 기록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올해만 7번째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들의 월요일 밤을 든든히 책임지고 있다. 특히,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지난 91회 방송에서 월요일에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문교원은 ‘최강야구’ 2023 시즌 27번째 게임인 중앙대 2차전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유태웅의 전국체전 참가, 고영우와 원성준의 프로 입단으로 인해 유격수 포지션에 공석이 생긴 ‘최강 몬스터즈’는 급하게 문교원을 영입했다.
만 19세 최연소 선수로 ‘최강 몬스터즈’에 합류한 문교원은 앳된 얼굴로 단 한 개의 배트를 들고 와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그의 부드러운 스윙을 본 김성근 감독은 “내년이면 프로에서 데려갈 것이다”라며 극찬하기도. 김성근 감독의 말처럼 문교원은 첫 타석부터 깔끔한 2루타를 때려내며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문교원은 첫 등장부터 ‘최강 몬스터즈’는 물론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시작 전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문교원은 ‘펑고 머신’ 김성근 감독의 일대일 펑고를 받았다. 90분 넘게 진행된 펑고가 끝나자 한참을 쓰러져 있던 그는 곧바로 타격 연습을 준비했다. 수백 개의 공을 던져준 김성근 감독, 포기하지 않은 문교원, 이를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 준 제작진까지. 모두의 야구를 향한 진심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지난 15일과 22일에 방송된 ‘최강 몬스터즈’와 인하대의 경기에서 문교원은 어마어마한 활약을 펼쳤다. 재학 중인 인하대 소속으로 경기에 참가해 ‘최강 몬스터즈’의 적이 된 문교원은 유희관을 상대로 동점 쓰리런을 만들며 경기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최강 몬스터즈’의 스테이지 스윕을 막을 뻔한 문교원의 무서운 타격감은 지켜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형들에게 놀림을 받으면서도 경기에 나가고 싶어 한 스무 살이 ‘최강 몬스터즈’를 상대로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또한 10연승을 쟁취하며 올 시즌 전승을 달리고 있는 ‘최강 몬스터즈’의 대기록 역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렇듯 매회마다 상상을 뛰어넘는 ‘최강야구’의 스토리는 어떠한 장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 안에서 꿈의 페이지를 차곡차곡 채워나가는 문교원의 성장을 시청자들은 응원할 수밖에 없다.
한편, ‘최강 몬스터즈’의 다음 상대는 프로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다. 자이언츠의 영구결번인 이대호는 617일 만에 사직구장에서 팬들을 만났다. 또한 지난 시즌 ‘최강 몬스터즈’에서 활약 후 자이언츠에 입단한 정현수와의 맞대결이 예고되어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92회는 기존보다 30분 빠르게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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