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 상철을 선택했다.
24일에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21기 멤버들이 여성의 선택으로 데이트를 가진 가운데 영숙이 상철에게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상철은 영숙과 정숙이 2대 1 데이트에 나섰다. 세 사람은 평소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상철은 "만약 결혼해서 신혼집을 구해서 인테리어를 하게 되면 상대방이 알아서 해줬으면 좋겠나 내가 원하는대로 했으면 좋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영숙은 "나는 상대방이 알아서 했으면 좋겠다. 나는 드레스나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없어서 생각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영숙은 "엄마가 너는 불편한 게 뭐냐고 물어봤을 때 나는 세상에 불편한 게 없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상철은 "나랑 비슷하다"라며 공감했다.
영숙은 식당에 앉아 메뉴 고민도 하지 않고 돈까스를 주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숙은 평소 남초 회사에 다녀서 제육볶음, 돈까스를 많이 먹는다고 이야기했다. 자연스럽게 상철과 영숙의 대화가 이어졌다.
정숙은 "나는 한국식 결혼이 너무 공장같다. 돈은 많이 드는데 즐기지 못하는 느낌이다. 이런 건 취향 개인의 개성 문제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숙은 "나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게 마음이 편안하다"라고 무난한 성격을 드러냈다. 또 영숙은 상철과 비슷한 성향으로 눈길을 끌었다.
상철은 영숙과 1대 1 대화를 하며 "영숙과 얘기할수록 나 같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이성적으로 스파크가 튀는 느낌은 없었던 것 같다. 내가 차분해서 밝고 통통 튀는 사람을 만났을 때 더 밝아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숙은 "너무 통통튀는 사람 만나면 피곤하지 않나"라고 물었고 상철은 바로 이해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영숙은 "추운 걸 좋아하나"라며 "모스크바는 춥던데"라며 자리에 없는 정숙을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숙은 상철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나는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상철은 "나는 돌직구에 약하다. 멘탈이 약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숙은 "나는 강해서 괜찮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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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나는 솔로)'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