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배형은 사우디리그에 가지 않는다.
맨체스터 시티와 마지막 계약기간 1년을 남겨둔 케빈 더 브라위너(33, 맨시티)가 사우디리그 이적설에 휘말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알 이티하드와 더 브라위너 간에 구두 합의가 있었다. 사우디 국부 펀드(PIF) 대표단과 알 이티하드의 몇몇 대표자들이 그와 대화를 나눴다. 더 브라위너는 이적을 승인했다"라고 전했다.
루디 갈레티는 “더 브라위너는 이미 사우디행 결심을 굳혔다. 남은 것은 맨시티의 허락 뿐’이라며 이적을 예고했다.
현재 미국투어를 진행 중에 이적설을 접한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나서서 진화에 나섰다.
과르디올라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케빈은 아무곳으로도 가지 않는다. 누가 떠난다면 언급이 됐을 것이다. 물론 이적은 마지막날까지 모르는 거지만 85-90%의 스쿼드는 그대로 갈 것”이라며 맨시티 선수들 단속에 나섰다.
과르디올라는 “우리 선수들 기량은 대체할 수 없다. 그래서 편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몇몇 선수가 마지막에 떠날 수 있기 때문에 지켜보겠다. 결단을 내릴 것”이라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