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대학농구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건국대는 2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6강전에서 경희대를 75-56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건국대는 25일 4강전에서 고려대와 격돌한다.
1쿼터를 13-19로 내준 건국대는 리바운드 장악에 이은 속공이 터지면서 32-25로 전세를 뒤집었다. 건국대는 3쿼터 27점을 몰아치는 공격력을 과시하며 대승을 거뒀다.
건국대는 프레디가 15점, 16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골밑을 장악했다. 김준영은 19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백경은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지원했다.
경희대는 박창희가 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분전했다. 배현식은 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또 다른 6강전에서 연세대가 한양대를 89-74로 이기고 4강에 합류했다. 연세대는 25일 중앙대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연세대는 3점슛 17개를 터트리며 외곽슛 화력에서 한양대를 이겼다. 이규태가 21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돋보였다. 이유진(14점, 3점슛 2개), 김승우(12점, 3점슛 4개), 이주영(12점, 3점슛 3개), 김보배(12점, 5리바운드) 등 여러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한양대는 신지원(29점, 12리바운드)과 박성재(2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가 56점을 합작했지만 연세대 3점슛을 막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