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교통 체증으로 라디오 생방송에 지각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주연 배우인 옥주현, 김성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지만 이날 보이는 라디오에는 김성식만 나타나 궁금증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DJ 박하선은 "옥주현 배우가 교통 사정 때문에 늦고 있다고 한다. 곧 도착한다고 하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 오는 길이 복잡하다"라고 설명했다.
옥주현은 방송 시작 약 십여분이 지난 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면서 스튜디오에 들어섰다.
그러면서 "내비게이션이 내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두 번을 다른 곳으로 갔다. 내비게이션이 살짝 게을러서 다른 데로 인도한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재차 사과했다.
또 옥주현은 이어 "사실 오늘 공연이 없는 날이다. 전날 밤에 공연을 했는데 너무 좋았고 그러다보니 벅차올라 잠이 안 와 1시간 정도 자고 나왔다. 잠깐 눈을 붙이고 다시 일어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지난 16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다. 옥주현은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왕실 근위대 장교,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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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주현 SN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