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술 마시고 前남친에 영상편지 쓰다 오열··너무 예쁘고 끔찍해" ('짠한형')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7.23 23: 13

배우 한선화가 취중 영상편지를 쓰다 오열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하고 싶은 것만 하는 無맥락 술자리의 정석! 혼돈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짠한형' 게스트로는 영화 '파일럿'의 배우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 가운데 신동엽은 이주명에게 주사가 어떤지 물었다.

'짠한형' 영상

이주명은 "웃고, 울고, 말한다"고 대답, 신동엽은 "무섭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술에 취하면 세 가지를 다 한다고 생각한 것.
이에 이주명은 웃으며 "하루에 다 하는 건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그러자 한선화는 "나는 하루에 다 한다. 그래야 풀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짠한형' 영상
한선화는 "사람들과 있을 때는 웃으면서 마신다. 그런데 집에 오면 센치해져서 속상한 일 있으면 울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후 한선화는 "예전에 그냥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문자 보내고 싶은데 문자 보내기 너무 그렇지 않나. 그러니까 그냥 술 먹고 아이패드를 딱 켜놓고 화상 채팅하듯이 편지를 썼다"고 고백했다. 
한선화는 "'난 참 그때 네가 그렇게 챙겨줘서 고마웠는데 내가 그런 고마움을 전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하면서 (오열했다)"고 재연했다. 
그는 "너무 웃긴 게, 우는 걸 다음날 보면 너무 끔찍하다. 큰일 날 뻔 했구나 싶더라"며 "문자 보내면 안 되고, 보내기 싫으니까 나만의 어떤 기록을 하는 거다. 그게 아직 집에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얼굴이 너무 예쁜 거다. 우리집 조도가 너무 좋았나 보다. 청순하게 막 우는데 밤에 조명 켜두면 예쁘게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짠한형'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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