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야구순서 출신 홍성흔이 갑자기 부른 아내의 브레이크 없는 입담에 당황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에서 홍성흔이 진땀을 흘렸다.
이날 테니스 선수 출신 이형택과 야구 국가대표 출신 홍성흔이 함께 했다. 결혼 22년차 홍성흔은 아내에게 전화가 올 때마다 눈치를 보는 이형택을 답답해하며 "결혼 몇년차인데 왜 눈치를 아직도 보냐"며 "난 일주일 4번 골프나온다,집에서 잘 못 하냐"고 했다. 그러면서 "미안한 마음은 갖지만 나와서 그런 말 하면 스트레스 받을 것"이라 말하더니 이형택에게 "많이 약해졌다 치는거 보니 개판이다, 형 나한테 안 된다"며 깐족대며 불꽃 견제를 했다.
하지만 경기는 이형택이 이겼다. 이후 함께 부부동반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홍성흔은 아내 김정임이 등장하자 강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아내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아내는 "결혼 22년차 되니 사람이 안 바뀌는 걸 알게 됐다"며 "나만 잔소리 더 하니 그냥 포기한 것갈 수록 아내가 잘해주겠다 싶지만 난 포기를 한 것"이라 했다.
이에 이형택은 "우리 아내는 아직 안 그렇다"고 하자 홍성흔 아내는 "그건 아내가 사랑해서 그런다"고 했고 이형택은 "그럼 (성흔이) 사랑 안 하시는 거냐"며 놀랐다. 이에 홍성흔 아내는 "우린 끝났다 사랑하는데 남편이 (마이웨이로) 그럴 수 없다"며 팩트폭행으로 홍성흔을 당황시켰다.
앞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홍성흔과 아들의 싸움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피로하게 한 바있다다. 홍성흔은 지난해 미국에서 코치 재계약 불발로 17년 만에 네 가족이 함께 살기 시작했는데 ‘살림남2’를 통해 보여준 가족과의 생활은 불통 그 자체였던 것.
때문에 ‘불통의 아이콘’이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했던 홍성흔. 당시 아내 김정임이 중재에 나섰지만 아들과 사이가 틀어진 홍성흔에 "이대로는 숨 막혀서 못 산다"고 했고 아내의 말에 홍성흔 역시 고민이 깊어진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아내가 마이웨이 생활을 이어가는 홍성흔의 최근 근황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