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수미가 서울대 출신 아들에 대해 궁금해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배우 이종원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았다. 의문의 남성 목소리로 '"엄마 저에요엄마가 제일 보고싶어하는 아들이다"며 본인을 아들이라 주장하는 전화에 당황했다.
전화를 끊고, 혹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일'에서 나온 조인성 아닌지 묻자김수미는 "걔는 서울대 안 나왔다"꼬 말했다. 그러면서 "탁재훈, 신현준, 장동민, 정준하 등 나한테 엄마라고 하는 아들들인데 목소리 모르겠다"며
"똑똑했던 아들? 다 어리버리, 똑똑한 애는 없었다"며 갸우뚱했다.
서울대 출신 아들에 대해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김수미는 "서울대 아들 전혀 감이 안 온다 아들만 900명 넘을 정도, 다 엄마라고 부른다"며 아들부자인 만큼 누구일지 도통 감을 잡지 못했다.
알고보니 이수미의 숨겨진 아들은 배우 이종원이었다. '젊은이의 양지'에서 모자로 만난 인연이 있던 것.
박인범 역을 소화했던 이종원은 "가장 추억으로 남은 드라마, 김수미 어머니 뵙고싶어 왔다"며 약 30년만에 만나는 귀향길이라 했다.
그는 "어제오랜만에 '젊은이의 양지' 보며 내 얼굴 보는데 낯설고 새롭더라나를 어떻게 반겨줄지 궁금하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