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이 여성 사연자에게 은지원을 소개팅 상대로 제안했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연애와 결혼이 하고 싶은 모태 솔로 사연자가 등장했다.
미국계 반도체 회사에 다닌다는 사연자는 “본사에서 일하는데 재택근무를 한다. 두 분 만나려고 컴퓨터 들고 왔다. 원래는 미국 아이다호에 살고 있다”라고 ‘물어보살’ 출연을 위해 한국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첫 방송 때부터 챙겨 봤다”라고 보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연자는 “진지하게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제가 찾는 사람을 한 번도 못 만나봤다”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연애는 해봤냐는 질문에 “썸은 있었는데 모태솔로다. 소개팅도 짧게 두 시간 정도 했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15살 때부터 미국에서 생활했다. 서장훈은 연봉을 물었고 사연자는 한화로 따졌을 때 억대 연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을 만나고 싶다는 사연자에 서장훈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라고 제안했다. 사연자는 이미 많은 시도를 했지만 연애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경제 관념이 뚜렷하고, 배려할 줄 알고, 대화로 문제를 풀 수 있는 자세가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사연자는 서장훈, 이수근에게 소개팅을 부탁했고 이수근은 “지금 ‘나는 솔로’ 오디션 보고 있더라”라고 너스레를 떤 후 “얘 괜찮은데 갔다 와서”라며 은지원을 추천했다. 그러나 사연자는 은지원을 모른다고 말하면서 김종국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결국 이수근, 서장훈은 ‘보살팅’을 추천하며 그때까지 자기 계발을 하고 있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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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