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어머니가 과거 남진 목격담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남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김종국 어머니가 과거 명동에서 남진을 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남진 출연에 모벤져스는 "오빠"라며 “옛날 생각이 난다”, "진짜 우리 신랑보다 젊다"고 환호했다. 그러자 남진은 "아직 나이가 어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동엽은 “모든 어머님들의 오빠가 나온 건 처음인 것 같다”고 언급, 서장훈은 “오빠부대 원조, 조상”이라고 남진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 모친은 “옛날에 젊었을 때 명동 나가면 빨간 무스탕 타고 명동에 다니셨다. 지나가면 손 흔들고. 그 때 한 번 봤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신동엽은 “70년대에 종국이 어머님도 놀던 때가 있었냐"고 반응, 김종국 모친은 “놀던 때가 있었다. 비밀인데”라고 대답했다. 이에 남진은 “인물 보면 모르냐"고 한 술 더 떠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남진은 영원한 라이벌인 나훈아의 58년만의 가요계 은퇴에 대해 "대중이 만들어준 라이벌 관계지만 사실 나훈아는 내가 예뻐하던 후배였다"며 "한 시대를 함께 풍미했는데 의지할 곳이 없어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사진] '미우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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