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김성경이 언니 김성령의 미스코리아 대회를 언급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제작진에 따르면 허영만은 ‘화끈한 돌직구 입담의 소유자’ 아나운서 출신 MC 김성경과 함께 ‘여름휴가 7번 국도 특집 1편’으로 강원도 양양을 찾았다.
첫 가게로 양양 순댓국집을 방문한 김성경은 “이열치열인가? 아침부터 사람이 많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메뉴판을 보던 김성경은 “옆에 맥주, 소주도 같이 먹어야할 것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0년간 진행하던 '강적들'에서 작년 12월에 하차한 김성경은 “같이 했던 출연자들의 면면이 화려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성경은 “문제에 계신 분들이. 어쨌거나 내 눈치를 좀 봤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성경은 “주변에서 저를 소개시켜준다고하면 다들 손사래를 쳤다더라. 드세다고. 강적들을 얻고 남자들을 잃었다”라고 덧붙였다.
순댓국을 본 김성경은 “건더기가 꽉 차 있는지 안 차 있는지를 본다. 많이 안 차 있으면 화나”라며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 꽉 찬 순댓국 내용물에 만족한 김성경은 맛있게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김성경은 “뒷맛이 깔끔하고 채소도 많고 잡내가 하나도 없다”라며 맛을 평하기도.
김성경은 언니 김성령이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을 수상한 것을 언급하기도. 김성경은 "(언니가) 미스코리아가 되니까 방송의 기회가 많았다. 보시다시피 제가 키가 크다. 언니를 내보냈던 미용실 원장님이 너도 나가라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령은 "제가 나가면 (언니한테 진을 줬으니까) 진을 안 줄 거 아니에요. 어릴 땐 제가 더 예쁘다 그랬는데. 언니가 '너는 정식으로 시험을 봐서 (방송국에) 입문을 하는 게 어때?'(라고 물었다. 당시) 아나운서가 멋있어 보였다. 뉴스 앵커와 MC가 되기 위해 시험을 봤다. 나중에 들어가서 ‘미스코리아 나갈걸’ 후회한 적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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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