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안 된다네요” 152억 포수-85억 3루수, 또 빠졌다…라모스는 톱타자 출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7.21 15: 5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두산 최근 LG와 맞대결에서 4연패를 당하고 있다. 
두산은 라모스(지명타자) 전민재(3루수) 강승호(2루수) 김재환(좌익수) 양석환(1루수) 박준영(유격수) 김기연(포수) 조수행(우익수) 정수빈(중견수)이 선발 출장한다. 
스위치히터인 라모스는 팔꿈치가 불편해 수비가 안 돼,지명타자로 1번타자를 맡는다. LG 좌완 선발 손주영 상대로 좌타자 정수빈이 1번에서 9번으로 내려갔다. 

두산 양의지 / OSEN DB

양의지와 허경민 주축 선수가 잔부상으로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양의지는 무릎에 뼈 타박상을 당했고, 허경민은 등이 불편하다. 
이승엽 감독은 20일 경기에 앞서 양의지와 허경민의 몸 상태에 대해 “오늘까지 안 될 것 같다. 양의지는 대타는 가능하다. 뛰는 게 안 되고 치는 것은 된다”고 말했다. 다음 주에는 정상 출장이 가능한지는 월요일 휴식일을 보내고 다시 체크해봐야 한다고 했다. 
두산은 20일 경기에서 3회초까지 0-6으로 뒤지다가 우천 노게임이 됐다. 외국인 투수 발라조빅이 홈런 2방을 맞으며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승엽 감독은 “공이 좀 높았다. 첫 경기에 90개 넘게 던지고, 올 시즌 가장 많이 던졌다고 하는데, 5일 쉬면서 회복이 좀 덜 된 것 같다. 공이 많이 높았다”고 제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한국 타자들도 만만치 않다는 걸 알았을 것 같고, 다음 주에 준비를 잘 해서 나간다. 첫 경기보다 구속이 조금 줄었는데, 데뷔전 던지고 스태미너는 아무래도 떨어지는 건 살실이다. 구속 보다는 제구와 커맨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두산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6.16을 기록 중이다. 최원준은 올 시즌 LG 상대로 첫 등판이다. 지난해까지 통산 15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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