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 라이온즈가 좌완 이승현을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삼성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1차전에서 6-10으로 무너졌던 삼성은 2차전에서 타선이 완전히 폭발하며 21-4 대승을 거뒀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삼성은 3차전을 잡고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전향한 좌완 이승현은 14경기에 나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롯데전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달 27일 LG전 이후 승리는 없지만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침체됐던 타선이 뜨겁게 달아오른 건 고무적이다. 특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네다스는 데뷔 첫 홈런을 폭발하며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였다. 향후 상대 투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부상 공백은 있지만 13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 2승 무패 0.00의 평균자책점으로 완벽투를 뽐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