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중화권 팬심을 사로잡았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중화권 내 대형 음악 페스티벌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 2024(Tencent Music Entertainment Awards 2024, 이하 'TMEA 2024')에 출격했다.
'TMEA 2024'는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을 보유한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음악 페스티벌이자 시상식이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 'TMEA 2024' 참석을 일찌감치 확정하며 '5세대 아이콘' 위상을 입증한 바 있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음악적 성장이 고스란히 담긴 4개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먼저 이들은 아직은 불완전하지만 '너'를 향한 아름답고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디겠다는 의지를 담은 데뷔곡 'In Bloom'을 시작으로, 그런 너를 위해 더 단단한 존재가 되어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는 결연한 다짐을 담은 'CRUSH (가시)'로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제로베이스원표 군무를 선보였다.
이어 아홉 멤버는 신나는 하우스 리듬이 매력적인 'SWEAT'로 현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여름의 뜨거움과 열정을 제로베이스원만의 청량 에너제틱 바이브로 그려낸 것. ZEROBASEONE은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가 특징인 'Feel the POP'을 통해서는 '청량파워' 퍼포먼스의 절정을 선사했다. 디테일한 군무 속에 화살로 과녁을 겨누고, 버블을 터트리며 모든 부정적 감정을 '팝팝' 날렸다.
중화권 팬들과 뜻깊을 시간을 보낸 제로베이스원은 "'TMEA 2024'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 제로즈(공식 팬덤명) 그리고 관객분들 앞에서 제로베이스원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 저희가 많은 에너지를 받고 가는 만큼, 여러분께도 오늘 하루가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시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5일 미국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의 인기 온라인 퍼포먼스 시리즈 '글로벌 스핀 라이브(Global Spin Live)'에 출연한다. 국내를 넘어 중화권, 미국까지 글로벌 광폭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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