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의 등판이 될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황동하를 예고했다. 5연승 중인 KIA는 내친김에 한화전 스윕을 노린다.
지난해 1군 데뷔해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동하는 올 시즌 15경기(11선발)에서 58이닝을 던지며 4승4패 평균자책점 5.12 탈삼진 43개를 기록 중이다.
이의리가 팔꿈치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되면서 대체 선발로 황동하가 들어왔다. 선발로 3승을 거두며 KIA 선발진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올해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8.00으로 약했다. 지난달 23일 광주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6연패 늪에 빠진 한화에선 우완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등판한다. 팔꿈치 부상을 당한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와이스는 4경기(25.1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중이다. 4경기 모두 6이닝 이상 던지며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