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에서 결혼을 발표한 바 있는 민경훈이 마치 미리 신혼여행을 간 듯(?)한 사진으로 주목받았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 에서 민경훈의 결혼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이 사이판으로 향한 가운데, 김희철은 “내 미래의 아내에게”라며 맥락없이 영상편지를 시작했다. 김희철은 “여보 안녕? 네 남편 김희철이다,지금 너랑 신혼여행 올 사이판을 미리 왔다”며 “얼른 같이 오자”고 했고, 김영철도 “나도 사이판으로 신혼여행 올 것, 같이 오자”고 말했다.
또 이날 정상에 핀 들꽃인 '하프 플라워'란 꽃에 대해 가이드가 설명했다. 실제 잎이 반만 피어있는 꽃이었다. 이에 모두 "이유는 반쪽 잎에 얽흔 슬픈 사랑인가"라며 궁금, 가이드는 "옆에 있는 잎을 따서 같이 합치면 하나의 꽃이 된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김영철도 꽃 반쪽을 찾아 사이판으로 신혼여행을 오길 응원했다.
특히 이날 제작진은 민경훈의 결혼 소식을 의식한 듯, 두 사람의 영상편지 초점을 민경훈에게 맞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경훈이 포즈를 취한 사진에 ‘스폰여행 스폿 찾은 모험’이라 자막을 달아 유쾌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방송에서 이수근이 결혼발표 전인 민경훈의 결혼을 예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일, 민경훈은 개인 SNS를 통해 직접 오는 11월 결혼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직접 글을 남긴 민경훈은 이어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민경훈의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 측 역시 공식 인정하며 “11월 중에 결혼을 올리기로 하고 예식장을 잡고 있어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 밝힌 바 있다. /ssu08185@osen.co.kr